尹대통령 "튀르키예에 구조인력 및 의약품 신속 지원하라"

연일 튀르키예 강진 피해 신속 지원 지시
  • 등록 2023-02-07 오전 9:17:59

    수정 2023-02-07 오전 9:18:57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구조인력 급파 및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대한민국 불교도 신년대법회에서 축사에 앞서 합장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토록 하고,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윤 대통령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튀르키예측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한국은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전쟁 당시 피로 맺어진 형제 튀르키예를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가안보실과 외교부에 이란과 튀르키예에서 연이어 발생한 재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을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6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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