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용추계곡 상류부인 물안골부터 전패고개까지 4.7㎞ 구간의 도보여행(트래킹) 코스다.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연인산의 비경을 즐길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곳으로 산 정상부까지 오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연인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사시사철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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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최근 이곳에 징검다리와 출렁다리, 데크길, 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과거 존재했던 화전민집터와 숯 가마터, 화전민 자녀들이 다녔던 내곡분교 등을 복원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 재미를 더했다.
또 탐방객들이 가만히 앉아 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귀유연(龜游淵) 등 코스 곳곳에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민순기 공원녹지과장은 “가을 나들이 코스로 편안하게 걷기 좋은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강력히 추천한다”며 “용추계곡 11개의 징검다리를 천천히 걸으며 가을의 정취 속, 피로를 풀고 심신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인산의 상징적인 명소인 용추계곡은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아홉 굽이의 그림 같은 경치를 수 놓았다’라는 뜻으로 용추구곡(龍墜九谷)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연인산도립공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탐방안내소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경기농정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