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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께 전 거래일 종가(1438.9원)보다 5.35원 하락한 143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하락한 역외환율을 따라 1430.50원께 개장했으나 개장 이후 1430원 초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영란은행의 무제한 국채 매입 발표 이후 파운드화가 달러화 대비 반등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 기대로 유로화도 함께 반등하며 달러화 강세를 누르는 모습이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저녁 8시께 최근 뉴욕증시 마감께보다 0.45포인트 하락한 111.8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국영은행들에게 역외에서 달러 매도를 준비하도록 요청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나오면서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7.08위안으로 약 1% 가량 절상됐다.
다만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0.16%, 0.24% 하락하고 있다. 전일 반등한 이후 다시 하락 전환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95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선 460억원 가량 순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나마 3대 뉴욕지수는 간밤 1~2% 폭락 후 선물시장에선 0.2~0.3% 반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