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마친 김종인 "대통령 누가 되든 정신 바짝 차려야"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대선 선거일인 9일 “누가 되더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10일 서울 마포구 다리소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왜 대통령은 실패하는가’ 출간 기념 청년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주민센터에서 본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초기부터 제대로 풀어나가는 데 노력하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사전 투표율(36.93%)이 역대 최고치를 찍은 것과 관련해선 “어느 후보가 유리했는진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판세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투표율에 따라서 오후 늦게…”라며 “내가 보기에는 출구조사를 보지 않아도 대략은 짐작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