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5.39%(2만4000원) 오른 4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6만97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에코프로비엠 현재 시총은 10조2780억원을 기록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EV)용 하이니켈 양극재(NCM) 판매 계약 체결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에코프로비엠 주가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의 EV용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계약으로 2024년 이후 캐파가 증가할 것”이라며 “2024년에는 기존 21만톤에서 25만톤으로, 2025년에는 기존 29만톤에서 35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매출액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반영해 2024년 이후 영업이익률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주로 니켈 함량이 80%이상인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며, 여기에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배합한 NCM과 NCA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