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3포인트(0.80%) 오른 3266.82에 거래 중이다. 3245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3267까지 오르는 등 326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조기 긴축사이클 진입 불안 완화, 6월 수출호조에 따른 2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 등에 힘입은 반등세”라면서 “6월 이후 주가 조정이 진행됐던 소재, 산업재 등 경기 민감주들의 반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또한 달러화 강세 진정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전망을 감안 시 최근 환율에 민감하게 플레이를 했던 외국인들의 수급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철강및금속, 종이목재, 운수장비가 2% 넘게 오르고 있다. 증권, 운수창고, 섬유의복, 금융업, 보험, 은행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서비스업, 유통업, 음식료품 등도 1% 미만으로 오름세다. 전날 대폭 올랐던 의약품이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6.89포인트(1.76%) 오른 3만3876.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34포인트(1.40%) 오른 4224.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10포인트(0.79%) 오른 1만4141.4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에너지, 항공, 여행, 금융 등 지난주 하락장을 주도했던 경기순환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