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한옥서 펼쳐지는 국악 VR로 생생하게 즐긴다

국립국악원 2차 VR 공연 서비스
창덕궁·명원민속원 촬영 영상 공개
대취타·춘앵전·살풀이 등 선보여
  • 등록 2020-07-02 오전 8:35:04

    수정 2020-07-02 오전 8:35:0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창덕궁과 정릉 명원민속관 등 궁궐과 한옥에서 펼쳐지는 국악 공연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공연 콘텐츠를 지난 1일부터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VR 공연 콘텐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기획한 것이다. 국악 공연을 VR 영상으로 담아 실연자와 함께 체험하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고즈넉한 창덕궁에서 아정한 정악의 선율과 기품 있는 궁중무용을 선보여 궁중예술의 정수를 접할 수 있다. 인정전에서는 대취타의 태평소 독주를, 선정전과 기오헌에서는 궁중무용 춘앵전을, 왕의 비밀 정원인 부용정에서는 영산회상과 시조 등을 연주해 품격 있는 왕실의 춤과 음악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민속음악의 백미인 경기·서도·남도민요와 판소리, 대풍류, 악기별 산조, 살풀이 등을 옛 한옥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정릉계곡의 명원민속관에서 선보여 전통한옥과 민속악이 전하는 정취를 VR 영상을 통해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각 국악 공연 레퍼토리는 1인칭 시점의 근접 촬영으로 주변 경관과 연주자들의 표정, 무용가의 세세한 동작까지 360도 전 방향에서 감상할 수 있게 구성했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전통 예술과 최신 기술의 만남을 통해 제작한 이번 VR 콘텐츠를 통해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많은 관객들에게 자연 경관이 좋은 고궁 등의 장소에서 국악을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덕궁에서 촬영한 국립국악원 VR 콘텐츠 태취타 태평소 독주 모습(사진=국립국악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MAMA 접수!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 K-마를린 먼로..금발 찰떡
  • 인간 구찌 ‘하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