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리지널 콘텐츠 무장한 애플TV+ 공개

스티븐 스필버그, 오프라 윈프리 등 할리우드 거물 합류
  • 등록 2019-03-26 오전 8:55:22

    수정 2019-03-26 오전 8:55:22

애플TV 앱 화면 예시. 애플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애플이 자체 기기를 통해 제공하는 ‘애플TV’ 서비스에 독점 공급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한다. 이를 위해 할리우드 유명 스타와 손 잡고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제품발표행사(키노트)에서 ‘애플TV+’ 서비스를 공개했다. 올 가을부터 독점 제공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TV 프로그램, 영화, 다큐멘터리 등 여러 장르에 걸친 콘텐츠에는 오프라 윈프리, 스티븐 스필버그, 제니퍼 애니스턴, 리즈 위더스푼, 옥타비아 스펜서, J.J. 에이브람스, 제이슨 모모아, M. 나이트 샤말란, 존 M. 추 등 할리우드의 쟁쟁한 스타 제작자·출연진이 함께 한다. 애플TV+는 애플TV 서비스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에디 큐 애플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 수석부사장은 “카메라 앞과 뒤 양쪽에서, 절대적인 세계 최고 스토리텔러들의 라인업이 애플 TV+에 오게되어 영광스럽다”며 “시청자들에게 애플 TV+를 살짝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올 가을부터 채널을 고정해주길 기대한다. 애플 TV+는 TV와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기존에 접할 수 없던 최고 품질의 오리지널 스토리텔링의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애플은 애플TV 앱도 업데이트 해 오는 5월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튠즈 영화·TV프로그램 대여·구매는 물론 HBO, 카날+ 등 유료채널 구독 등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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