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다양한 상생 및 나눔 활동 인정받아
  • 등록 2018-10-17 오전 8:47:51

    수정 2018-10-17 오전 8:47:51

이재호(왼쪽에서 두번째)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이 2018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16일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물적 나눔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나눔 분야 최고의 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CJ제일제당은 창업이념인 ‘사업보국’을 계승한 최고 경영진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펼쳐온 상생·나눔 활동을 인정받게 됐다. 주력사업인 식품 사업의 특성에 맞춰 ‘식품안전 및 영양’이라는 핵심역량을 활용, 국민 건강 식생활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99년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신설한 이후 20년 동안 ‘지속적’, ‘임직원 참여’, ‘업과의 연계’라는 사회공헌 원칙에 따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취약계층 식사해결을 위한 식품 나눔 활동인 ‘푸드뱅크’를 꼽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98년 기업 최초로 푸드뱅크에 참여, 20년간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 복지 시설에 식품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푸드뱅크와 연계해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추장, 식용유, 밀가루, 설탕 등 생필품을 선물세트로 구성해 이를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이다. 매년 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80억 원 수준의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2017년에는 푸드뱅크의 물적·인적자원 부족 해소를 위해 푸드뱅크 참여기업 중 최초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직원이 각 지역 푸드뱅크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횟수가 늘수록 기부량도 증가한다는 내용이 주된 협약 내용으로, 이 협약을 통해 부족한 물적 자원 및 인적 자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제품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희귀 질환인 페닐케톤뇨증(PKU병) 환자를 위해 지난 2009년 햇반 저단백밥을 출시한 이후 2010년부터 매년 PKU 캠프에 햇반 저단백밥을 캠프 참가자들의 식사로 제공하고 별도의 기부도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자사 김치재료를 활용한 김장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복지관, 지역어린이 공부방 등에 김치를 전달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사단법인 대한아토피협회와 함께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의 아동과 그 가족이 참여하는 ‘아토피 환아 가족캠프’에 BYO 피부유산균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비자의 SNS 참여 수만큼 희망나눔 선물세트를 제작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진심프로젝트’, 소비자들의 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기부액과 동일한 금액을 더해 결식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한 끼의 울림 캠페인’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을 계기로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 활동에 주력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일회성·선심성 지원이 아닌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오랜 시간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이번 대통령 표창을 통해 인정받게 돼서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모두가 상생하는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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