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8일 확진 환자가 6일 쿠웨이트에서 두바이로는 EK860편을 통해 이동하고, 두바이에서는 EK322편을 이용해 국내 입국했다고 밝혔다.
확진 환자가 공항에서 내려 삼성서울병원에 도착한 것은 7일 오후 7시20분께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동은 리무진형 개인택시를 이용했다.
2015년 5월 메르스 사태 당시 병원 등을 통해 메르스가 확산됐던 점을 고려, 환자가 병원에 삼성서울병원에 메르스 의심에 대해 알리고 방문했고, 병원은 선별격리실로 환자를 안내하고 의료진은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를 진료했다.
다만 증상이 생기고 1~2주 사이에도 중증을 보일 수 있어 치료가 끝날 때까지 주의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질본은 환자가 쿠웨이트에서 메르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심층적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