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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판매된 여가 콘텐츠 중 실외에서 즐기는 활동은 다소 감소했지만 실내에서 누릴 수 있는 놀이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티몬에 따르면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실내외 여가 콘텐츠 티켓 판매 결과 놀이동산 등 실외 활동 상품 비중은 지난해 61%에서 올해 46%로 감소했다. 반면, 어린이 가족공연과 전시·박람회 등 실내활동의 경우 30%에서 36%로 6%포인트 증가했다.
실내외를 두루 갖춘 워터파크도 지난해 9%에서 올해 18%로 매출 비중이 두 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측은 워터파크의 경우 실내와 실외 모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얻은 것으로 파악했다.
G마켓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테마파크·체험 콘텐츠 판매 결과 놀이동산은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하지만 아쿠아리움은 69% 늘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이어진 미세먼지 이슈로 실내 활동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어린이의 경우 특히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에 민감한 만큼, 어린이날 당일 미세먼지 수치가 좋지 않을 것을 감안해 실내 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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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 상품 역시 중국·대만은 14% 증가에 그쳤고, 홍콩·마카오는 543%, 괌·사이판·팔라우 38%, 일본은 22%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연휴 기간 동안의 여행 상품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어린이날 당일 미세먼지 수치가 농도가 보통으로 날씨가 화창했던 만큼 즉흥적으로 야외활동에 나선 수요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