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간밤의 강달러가 나타났지만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0.02%) 내린 1207.40원에 거래되고 있다(원화 강세).
간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도시 집값도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는 등 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냈다. 이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물론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03으로 103대를 회복했다.
국제유가 또한 감산 합의가 내년 이행되리란 기대감이 확대되며 1년 6개월 내 최고치로 올랐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달러당 1200원대 공방이 전개되는 지난 3월 1213~1216원대에서 이렇다 할 저항선이 없어 이날도 고점 높이기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과매수 신호 등이고 유가 상승으로 신흥국 통화가 반등하는 등 전강후약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