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디바 웅산·지휘자 임상규 '국악과 재즈' 빚어내면

21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회 무료 개최
  • 등록 2016-11-21 오전 9:02:49

    수정 2016-11-21 오전 9:02:4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악관현악 지휘자 임상규(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와 재즈 디바 웅산이 제주에서 만난다.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덕준)은 21일 오후 7시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임상규와 웅산이 함께하는 ‘꿈에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서 오케스트라는 비틀즈 메들리, 베사메무쵸, 꿈에 전설 등을 연주하며 웅산은 라틴음악 대표곡인 ‘yo soy maria’, ‘Quizas Quizas Quizas’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여기에 제주출신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절대가인 유현지(민요소리꾼)가 진행하며 국립무용단에서 활동 중인 제주 추자도출신 황용천 단원이 박기량(한국무용가)의 안무로 ‘제주의 하늘’을 펼친다.

이어 효녀소리꾼으로 유명한 양지은(한림)이 댄스뮤지컬 ‘키스더 춘향’ OST 쑥대머리를 판소리로 대중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끝으로 서귀포비보이 ‘Honesty kidz’, 광개토사물놀이, 트레블러 크루(택견비보이), 신세대 비트박스(TMID) 등 20여 명이 국악관현악 연주에 서로 다른 예술적 기예를 견주(배틀)는 무대를 잇는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 문화예술진흥원( 064-710-7643) 또는 전통기획사 용문(070-7792-8484)으로 하면 된다. 이번 공연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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