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사용 중지 권고

미국 CPSC 및 FAA 등 결정 영향
글로벌 기준과 동일하게 선제적 조치
  • 등록 2016-09-10 오후 3:07:44

    수정 2016-09-11 오전 10:08:05

△갤럭시노트7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얼마 전 전량 리콜을 결정한 ‘갤럭시노트7’의 사용 중지를 10일 국내 사용자에게 권고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CPSC)는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할 것”을 공식 권고했다. 또 앞서 8일에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하거나 사용하지 말 것”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이 해외 여행 등 다른 국가로 이동 시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글로벌 동일 기준에 따라 사용하던 제품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일 갤럭시노트7의 자발적 교체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오는 19일 제품 교환이 시작되기 전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 점검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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