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증권은 17일 저유가, 미국 금리인상 변수 해소라는 환경이 기술주에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소통 덕분에 시장은 기대했던 방향으로 움직였고 당분간 주식시장을 흔들던 악재는 약화될 것”이라며 “저유가, 금리인상 해소라는 환경은 기술주에 나쁘지 않으며 실제로 최근 나스닥 상승률이 다른 지수를 압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미국증시 상승률 1 위는 유틸리티(2.6%), 하락률 1위는 에너지(-0.5%)였다. 유가 하락에 따른 반응으로 예상했던 금리인상보다는 유가 급락이 더 영향력 있었다는 듯한 반응”이라며 “뜨거운 감자인 바이오와 인터넷 리테일도 금리인상의 굴레를 벗고 급등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