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700 '등정'…2008년 이후 최고치 경신

  • 등록 2015-04-17 오전 9:24:52

    수정 2015-04-17 오후 3:46:3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7년 3개월 만에 700선을 돌파했다.

17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70포인트(0.82%) 오른 704.0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008년 1월10일 713.36(종가 기준)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지수는 지난 2월5일 600선을 넘어선 뒤 랠리를 이어가며 두달여 만에 700선을 돌파했다.

수급에서 외국인의 이틀 연속 ‘팔자’에도 개인과 기관이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5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9억원, 2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금융투자 투신 등에서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73억원 매도 우위로 총 7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3.55%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밖에 섬유의류 제약 기타제조 유통 등이 강세를, 건설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오락문화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을 포함해 다음카카오(035720) 파라다이스(034230) 메디톡스(086900) 내츄럴엔도텍(168330) 등이 상승하고 있다. 컴투스(078340) 산성앨엔에스(016100) 코미팜(04196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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