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특가 프로모션 마비 공식 사과, "서버 3배로.."

  • 등록 2015-01-22 오전 9:08:32

    수정 2015-01-23 오후 1:52:5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제주항공 특가 프로모션이 홈페이지 마비로 물의를 빚자 회사 차원의 공식 사과가 나왔다.

제주항공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는 프로모션 오픈 초기인 관계로 사이트 접속이 어렵다”며 “고객님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 측은 “오픈 당일 고객님들의 많은 사이트 방문이 예상돼 서버와 네트워크를 약 3배가량 늘리는 등의 준비를 했으나 저희들의 예측을 벗어나는 트래픽이 발생해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 노선을 최대 95%까지 할인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야심차게 준비한 제주항공 특가 프로모션은 접속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돼 방문자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제주항공은 “현재 프로모션 오픈 초기인 관계로 사이트 접속이 어렵다. 금번의 찜 프로모션은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이 되오니 혼잡한 오픈 초기를 피해서 특가운임을 살펴보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예매 팁을 전했다.

이어서 “제주항공도 특가운임 판매 현황에 대해 지속적인 공지와 포스팅을 통해 고객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주항공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은 서울·부산·대구·청주를 출발해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권의 경우 4개 노선 모두 최저 특가 운임이 2만83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포함한 총액운임 기준·편도)부터 시작한다.

일본 노선은 5만∼7만원대, 동남아시아 노선은 11만원대에서 최저 운임이 매겨졌다. 단 예매일자에 따라 환율이 달라지면 공항시설사용료가 변동되기 때문에 총액운임도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예약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등에서 가능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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