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의 ‘기어’ 시리즈나 LG전자(066570)의 ‘G워치’ 시리즈 등 스마트밴드 시장 규모가 올해 700만대에서 내년에는 282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캐널리스는 스마트 시계를 스마트밴드로, 핏비트와 조본과 같은 팔찌를 베이직 밴드로 분류하고 있다. 이 회사는 베이직 밴드도 올해보다 25% 늘어난 1500만 대 규모의 시장이 내년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손목착용형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올해보다 129% 성장한 432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내년 출시되는 애플의 스마트시계 애플워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구글도 웨어러블 기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애플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캐널리스는 중국 제조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샤오미와 같은 중국 업체들도 저가 팔찌형 기기를 차례로 내놓고 있다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도 중국발 시장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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