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편의점株 상승..담뱃값 오르면 매출도 증가

  • 등록 2014-09-03 오전 9:11:59

    수정 2014-09-03 오전 9:24:3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편의점주가 담배값 인상 호재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8분 현재 GS리테일(007070)은 전일대비 6.38% 오른 2만5000원을 기록 중이고 BGF리테일(027410)은 3.27% 상승한 6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상구, 강재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3일 “담배는 편의점 업체의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이라며 “담배가격이 인상될 경우 편의점 업체는 유통재고에서 발생하는 일회성 이익과 담배가격 인상에서 오는 구조적 매출 및 이익증가를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유통 재고의 경우 담배가격이 2000원 인상될 경우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내년 영업이익은 추가로 800억원 늘고,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내년 매출액이 약 5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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