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에서 자체 생산이 가능한 백신을 필수예방백신을 현재 6종에서 9종으로 늘리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필수예방백신 중 국내 생산이 가능한 백신은 B형간염, 일본뇌염, 수두,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신증후출혈열 등 6종이다. BCG, DTaP, 폴리오, MMR 등 영유아에 필수적인 일부 백신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식약청은 백신 제조업체들과 협조를 통해 오는 2014년까지 BCG, DTaP, Td 백신 등 3종의 필수예방백신을 추가로 개발, 제품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녹십자(006280), 보령바이오파마와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향후 개발발 초기부터 상시 진도점검과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향후 국내 생산 백신의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통해 제조업체의 시행착오를 방지함으로써 우수한 백신의 조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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