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다만 전체적인 승진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의 핵심인 연구개발과 해외영업 분야에 대한 승진폭은 예년 수준을 넘어섰거나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TV와 휴대폰 등 우수한 성과를 낸 사업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승진 인사를 실시함으로써 기존의 '성과주의' 인사기조를 보다 강화했다. 반면 스텝 부문의 경우 승진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세부 인사내용을 보면 승진규모가 전년의 117명 대비 22% 감소한 91명으로 축소됐다. 다만 연구개발 분야는 오히려 신규선임 규모를 전년의 24명에서 27명으로 확대했다.
TV는 전년 6명에서 10명, 휴대폰은 11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났다. 성과가 있는 곳에 승진이 있다는 성과주의 인사기조가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승진에 이어 해외영업담당인 신상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미국현지영업담당인 박재순 상무와 개발담당인 김현석 상무는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사장단 인사와 이날 임원 인사, 21일로 예정된 조직개편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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