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4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901.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화가 강세일때 혜택을 입을 수 있는 업종으로 자주 거론되는 것은 곡물 및 철강석·원유 등 원재료 수입을 많이 하는 철강과 음식료품, 항공, 전력업종, 그리고 여행업종 등이다.
반면 피혜를 볼 수 있는 업종으로는 교과서적으로 자동차와 IT업종 등이 거론되곤 한다.
코스피 시장 전체로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는 "원화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할때 주식시장이 꺾인 경우는 흔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다르게 반응하겠지만, 시장 전반적으로는 코스피 시장 수익률에다 환차익까지 노린 외국 투자자의 유입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원화 강세는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선반영하는 측면이 강하다. 이 연구원은 "오늘밤 금리인하가 단행된 이후에는 당분간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득세할 수 있다"며 "이 경우 달러/원 환율이 900원을 뚫고 내려가더라도 일시적인 것에 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달러 약세기조가 좀 처럼 바뀌지 않더라도 그 속도는 완만해질 가능성도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