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요미우리의 와타나베 쓰네오(81) 구단회장이 외국인선수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며 내년 우승을 위해 적극적인 보강에 나서겠다고 밝혀 요미우리 내 외국인선수들의 변화를 예고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22일 팀내 외국인 선수에 대해 "10여년째 계속 말하고 있지만 그동안 크로마티, 로즈, 페타지니 등을 제외하곤 모두 실패했다"고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고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와타나베 회장의 발언은, 주니치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4번타자의 대결에서 졌다'는 일본 언론들의 지적이 있는 가운데서 나온 발언이라 특히 이승엽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승엽은 주니치와의 3연전에서 홈런과 타점 없이 단 3안타만 터트렸고 득점기회에서 삼진과 병살타로 물러나는 등 4번타자로서의 역할을 하지못했다. 방면 우즈는 홈런 2개와 5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라이막스시리즈 제도에 대해서 반대해왔던 와타나베 회장은 "클라이막스 시리즈는 좋지 않지만, 제도를 만든 이상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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