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032390)는 음악포털 '도시락'에서 디지털 음악장터인 '도시락 별곡(別曲)'의 베타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달 중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시락 별곡'은 자신의 창작곡을 소개하고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음악장터다. KTF는 기존의 '음반제작사→음반중개사→서비스사업자(음악포털)'의 형태로 유통되던 온라인 음악 유통구조와 달리 음악인과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도시락 회원이면 누구나 자신의 음악이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소비자들이 음악을 다운로드하거나 벨소리를 구입할 때 판매대금이 정산된다.
이번 서비스는 현재 도시락 홈페이지(www.dosirak.com)에서만 들을 수 있다. KTF는 올해 상반기중 유무선 연동을 통해 무선 도시락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할 예정이다.
박인수 KTF IE 사업본부장 상무는 "인디 음악과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활발한 참여로 연말까지 30만곡 이상의 음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3.5세대 고속영상이동통신(HSDPA) 서비스로 인해 데이터 속도가 빨라지게 되면서 차별화된 콘텐츠로 도시락 별곡이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