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NHN과 웹오피스 서비스 본계약

NHN, 웹오피스 구축 `서비스 강화`..한컴에 총 30억 지불
  • 등록 2006-11-10 오전 10:46:22

    수정 2006-11-10 오전 10:46:22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최근 웹서비스 부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UCC(사용자가 만든 콘텐츠)의 일환인 UCD(사용자가 만든 문서) 생산을 크게 늘려줄 웹 오피스 시장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한글과컴퓨터(030520), 한컴씽크프리와 NHN은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서 신개념 웹 오피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컴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웹 오피스인 '씽크프리 오피스(Thinkfree Office)'를 네이버에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3사는 지난 9월 업무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이날 본계약을 체결한 3사는 '웹 오피스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네이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연내 웹 오피스 서비스를 오픈, 네이버 사용자들에게 한컴의 씽크프리 오피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NHN은 최초 3년간 프로그램 개발, 업그레이드 기간 중에는 매년 10억원씩 총 30억원을 한컴에 지불한다.

백종진 한컴 대표는 "이번 NHN와의 계약으로 국내에도 본격적인 웹 오피스 시대가 열렸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온라인 소프트웨어(SW)를 수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인프라가 크게 확대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세계 웹 오피스 시장을 한컴 씽크프리가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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