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미FTA 맞춰 IT산업 발전방안 적극추진"

정부, 메모리·휴대폰등 기술개발·공장설립 지원
융합 신산업시장 선점..FTA, IT산업에 긍정적 영향 `기대`
  • 등록 2006-07-20 오전 11:00:03

    수정 2006-07-20 오전 11:00:03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우리 IT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분야의 기술과 시장을 조기 선점하는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20일 구미에서 열린 `한-미FTA를 통해 전자산업 선진화 토론회`에서 연구용역을 담당한 윤동훈 전자산업진흥회 본부장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산자부는 한-미FTA 체결로 우리 주력 수출품목인 메모리반도체와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의 기술경쟁력이 일본이나 유럽 등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고부가가치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올해 3000억원을 시작으로 수급기업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장비 및 재료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고기능, 복합형 시스템반도체 기술 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설계와 디자인에 대한 현지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미국내에 디스플레이 모듈공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능형 로봇과 홈네트워크 등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을 조기에 산업화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하고 융합 부품 및 소재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지적재산권 확보 등으로 융합신산업 시장을 선점하기로 했다.

또 미국기업의 R&D센터를 국내에 유치하고 외국인 직접투자와 기술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윤동훈 본부장은 "미국은 한국 수출입비중 3위의 주요 교역국이자 세계 최대 전자제품 소비시장인 만큼 한-미FTA 체결로 비교우위가 있는 우리 전자산업 교역이 늘어나고 주력제품 성장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는 "디스플레이와 가전 등의 수출이 확대되는 반면 장비와 소재, 전자의료기기와 계측기 등은 일부 피해가 예상되며 정보기술협정상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는 반도체와 컴퓨터 등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