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정부가 올해 뇌연구에 전년대비 12.9% 늘어난 474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2일 정부는 과학기술부, 교육인적자원부,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등 관련 부처의 뇌연구촉진계획을 종합, 474억원의 예산지원을 골자로 하는 `2006년도 뇌연구촉진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이로써 뇌신경질환의 예방·치료기술을 확보하고 뇌 응용 기반기술을 확립해 `뇌연구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예산투입 비율은 각각 과기부 47.3%, 복지부 21.5%, 산자부 11.2%, 교육부 6.3%, 출연기관 13.7% 등이다. 이번 계획은 범부처 차원에서 수립한 `뇌연구촉진기본계획`의 3단계(2004~2007) 3차년도 시행계획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뇌연구사업간 연계강화 및 뇌관련 기반지식 및 핵심기술기반 구축(과기부) ▲치매치료제 실용화사업 신규 추진(복지부) ▲뇌과학 기초지원 증대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확대(교육부) ▲바이오 정보처리를 이용한 질병진단 시제품 설계(산자부) ▲인간지능 모방 시스템(인공두뇌)의 성능향상 및 뇌연구 성과 요소기술 확보(산자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