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정민기자] 반도체 및 FPD 장비 전문제조기업
에스티아이(39440)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125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5%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8억7000만원, 10억원으로 지난해대비 238.5%, 171.4%로 늘어났다.
에스티아이 측은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동부아남반도체 등 반도체소자 및 LCD업체들의 활발한 투자에 따른 매출호조로 상반기 실적이 좋아졌다"며 "원가절감을 위해 장비의 설계혁신은 물론 부품국산화 등 내실경영을 추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한 경영전략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높이는데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티아이는 하반기부터 LCD 장비분야의 본격적인 수주가 시작됨에 따라 이 부분에도 큰 기대를 걸고있다. 에스티아이는 지난 5월 국내최초 6세대용 LCD 세정장비를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외 업체와 수주협상을 벌이고있다.
에스티아이의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는 각각 340억원, 3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