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병수기자] 비자카드는 국내 비자 플래티넘 카드 발급사들과 함께 비자 플래티넘 카드 회원을 위한 고품격 서비스를 대폭 늘려 타 카드 브랜드와 확실한 차별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강화로 비자 플래티넘 카드 소지자는 비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 전용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고, 은행 및 카드사들도 비자의 전용서비스 확대에 발맞춰 자체적으로 부가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된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신라, 리츠칼튼, 서울 힐튼, 그랜드 힐튼, 아미가, 경주 코오롱, 부산 그랜드 호텔 등 7개 특급 호텔의 무료 Valet 파킹(Parking)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주차한 차를 찾을 때 호텔의 도어맨에게 비자 플래티넘 카드만 제시하면 이용료를 면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전국 18개 특급 호텔 업그레이드 및 15~30% 할인서비스가 있으며, 휘닉스 파크, 롯데캐슬, 용평, 무주 리조트, 제주 풍림 콘도 등 32개 고급 콘도는 25~68%까지 할인되고, 성수기에도 예약이 가능하다.
50여개 고급 음식점 할인에 더해 "Bon Appetite Club"에 가입한 29개 고급 음식점에서는 우선 예약, 무료 주차에 와인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등 최상의 VIP고객들만을 위한 특별 서비스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이밖에 주요 면세점 10~15% 할인 및 영화, 공연, 렌터카 예약 및 꽃배달 서비스도 제공된다. 관련 문의나 예약은 비자 플래티넘 카드 콜센터 (02-714-3434)로 하면 된다
한편, 비자카드가 국내 플래티넘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3~4월에 걸쳐 실시한 "플래티넘 서비스 선호도’설문조사에 따르면, 회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는 골프, 항공권 관련 서비스, 여행 및 외식 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비자 플래티넘 카드는 서울 근교 골프장 주중 무료 예약 및 골프레슨 서비스, 5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루프트한자, 에어캐나다, 타이항공, 유나이티드 에어, ANA)와 함께 항공권 할인 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주5일제 근무 확대 실시에 따른 여가 시간 연장에 발맞춰 여행, 외식분야 관련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지난 9월말 현재 국내 10개 은행 및 카드사가 발급한 비자 플래티넘 카드는 작년 9월 말에 비해 70% 이상 증가된 약 15만5000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