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9일 가상사설망(VPN)주도업체인 퓨처시스템의 적정주가를 3만1000원으로 분석하고 매수추천 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인터넷 보안업체인
싸이버텍과
장미디어의 경우 퓨쳐시스템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매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퓨쳐시스템은 국내 VPN 시장의 선도업체로 시장점유율이 50%를 넘고 VPN에 필요한 암호화 기술도 인정받았다며 해외 VPN 업체가 시장점유율을 쉽게 잠식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싸이버텍의 경우 코스닥 등록 예정업체인 씨큐어소프트와 어울림정보통신과의 경쟁이 심
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65%인
싸이버텍의 국내 방화벽 시장점유율이 2001년에는 50%미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싸이버텍의 투자등급을 현재의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하향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장미디어에 대해서는 기존의 핵심사업인 암호화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며 코스닥 등록 예정업체인 소프트포럼과 이니텍 등이 국내 은행, 증권사, 대형 전자상거래 쇼핑몰 등 주요 고객들을 이미 선점, 암호화시장 진출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올해 하반기중
장미디어의 매출액이 예상 매출액을 밑돌 경우 투자의견을 현재의 비중축소(Underperform)에서 추가로 하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