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발리 노선 신규 취항…주 7회 운항

국내 LCC 최초로 취항
인도네시아 하늘길 넓히기
  • 등록 2024-10-28 오전 9:09:46

    수정 2024-10-28 오전 9:09:46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인천~발리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하며 인도네시아 하늘길을 넓힌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항공 인천~발리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오른쪽 맨 앞)와 내외빈이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인천~발리 노선은 제주항공의 두 번째 인도네시아 정기 노선으로 매일 운항한다. 출발 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3시 40분 출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밤 9시 50분 도착한다. 발리에서는 밤 11시 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아침 7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그룹과 공동운항(코드셰어) 협정을 맺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발리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16일에는 국토교통부 정기 운수권 배분을 통해 운항 권리를 확보, 인천~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인천~발리 노선 취항을 통해 한국~인도네시아간 이동 편의를 확대하고 진정한 의미의 ‘복수 항공사’ 체제로 전환해 공정한 경쟁 구도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 운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동계 운항 기간에 맞춰 지방발 국제선 확대에도 나선다. 전날부터 제주항공은 △부산~코타키나발루 주 6회(월·수·목·금·토·일) △부산~클락 주 4회(수·목·토·일) △부산~가오슝 주 3회(화·목·토) △부산~삿포로 노선에 주 5회(월·수·목·금·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오는 12월 8일부터는 △무안~방콕 주 4회(수·목·토·일)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주 2회(화·금)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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