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회장단 15명 확대…김남구·김정수·성래은 합류

한경협 회장단 신규 구성원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 등록 2024-09-10 오전 7:32:13

    수정 2024-09-10 오후 7:17:24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등 세 명이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단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한경협은 출범 1주년을 앞둔 지난 9일 만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회장단 구성을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회장단 구성원은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확대됐다. 한경협 관계자는 “금융, 식품,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회장단 외연을 확대해 한국 경제의 글로벌 도약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한경협)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국내 유일의 투자은행 중심의 금융지주회사다. 김남구 회장은 1963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게이오대 대학원 경영관리 석사를 받았다. 2020년 지주 회장에 올랐다. 미국, 홍콩, 베트남 등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영역 확대에 노력하는 경영인이라고 한경협 측은 전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1961년 창업한 삼양식품의 지주회사다. 김정수 부회장은 1964년생으로 이화여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삼양식품에 입사했고, 지난해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개발을 직접 주도하는 등 중흥기를 이끌고 있는 인사다.

성래은 부회장은 1978년생으로 미국 스탠퍼드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2016년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2022년부터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으로 일해 왔다. 올해 한국패션산업협회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한국 패션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인사다.

한경협 측은 “이번 회장단 확대를 통해 여성 경제인을 영입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하고 다양한 산업의 목소리를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협은 이와 함께 ‘AI 혁신위원회’와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AI 혁신위는 격화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다. 최초의 민간 AI 협의체다.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는 서비스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선진국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설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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