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상은 1만 4,000명에 달하는 연세의료원 구성원들은 의견을 모아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생명의 수호자’를 인재상으로 선정했으며, 인재상에 사용된 키워드들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인재상의 ▲‘사랑’은 기독교 정신을 추구하는 연세의료원의 역사성과 사명을 반영했다. ▲교직원이 환자와 동료를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가치로 평가한 ‘존중’과 ▲사람을 살리는 기관의 존재 이유인 ‘생명 수호’를 함께 담아 연세의료원이 추구하는 인재상이 세워졌다.
인재상은 기관 구성원들이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추구하는 ‘바람직한 모습’이다. 연세의료원은 1885년 설립 이래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사명을 갖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100년 그 너머 사회적 책임 구현의 초석을 마련하는 오늘날 연세의료원은 이번 인재상 수립과 함께 기관 산하 학교와 병원 구성원들이 사명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연세의료원은 인재상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인재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문화와 인재상 요소에 대해 설문 조사하며 구성원이 생각하는 의료원의 역할과 지향점 등을 귀담아들었다. 뿐만 아니라, 연세의료원 고유의 정체성을 담으려 노력했다. 1885년부터 기록된 문헌 등 각종 사료를 분석하고 의료원이 나아갈 방향성과 추구할 가치 등을 진단했다.
수 차례의 인터뷰와 설문조사, 워크숍 그리고 사료 분석을 기반해 인재상 최종 후보안을 선정하고 교직원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가장 많이 득표한 인재상 후보에 의료원의 역사성과 독특성, 보편적 가치를 강조해 표현을 개선했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2021년 6월 ‘사람 중심 경영’을 이루고자 의료원 내 개별 부처로 있던 인사와 교육 관련 부서를 통합해 ‘인재경영실’을 신설했다. 의료기관 최초 채용전문면접관제도 도입과 인사 트렌드와 방향성을 알아보는 HR 컨퍼런스, MZ 세대가 주축이 돼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세브란스 컬처보드’ 등 혁신적인 인적관리 활동으로 ‘사람 중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