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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2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445억원으로 같은 기간 39.4% 늘었다. 지난 1분기 30% 넘는 매출 성장에 이어 2분기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준 셈이다.
핵심 지식재산권(IP)인 ‘캐치 티니핑’을 중심으로 ‘미니특공대’, ‘슈퍼다이노’ 등의 IP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지난 3월 런칭한 신규 IP인 ‘메탈카드봇’도 실적 성장이 본격화됐다. 특히 ‘메탈카드봇’은 런칭 이후 단기간에 국내 남아물 TOP(탑) 3 IP로 급성장하며 SAMG엔터의 새로운 핵심 IP로 자리잡았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2분기 2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SAMG엔터는 적자의 이유로 ▲완구 직납에 따른 판관비 선제적 반영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인건비 증가 ▲IP 개발비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 이를 통해 제3의 성장을 가속화 한다. 이번 CB의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5%이며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5년 뒤다. 이번 CB는 SAMG엔터에 이미 투자를 했던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발행된다. SAMG엔터의 장기적인 비전에 공감을 하는 투자자들로부터 재투자를 받는 구조다.
SAMG엔터 관계자는 “CB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규 IP 프로젝트와 글로벌 시장 진출, 오프라인 공간 사업 등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투자 유치를 통해 SAMG엔터 제3의 도약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