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300원(3.69%) 상승한 6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1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이 63조원, 영업이익은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사 실적 전망치를 각각 1.87%, 40.00% 하회하는 수치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주력인 반도체 부문에서 4조원 안팎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반도체 주가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날 메모리반도체 감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메모리 생산량을 의미 있는 수준까지 하향 조정 중”이라며 “단기 생산 계획은 하향 조정했으나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수요가 전망되는 바 인프라 투자는 지속하고 R&D(연구개발) 투자 비중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