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만에 채팅방 1000여개"…네이버, 스포츠 섹션에 '오픈채팅'

'오픈톡' '이슈톡' 운영…차세대 커뮤니티 실험
"새로운 방식으로 스포츠 콘텐츠 소비하는 소통의 장"
  • 등록 2022-09-27 오전 9:49:26

    수정 2022-09-27 오전 9:48:41

(사진=네이버)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는 스포츠 섹션에 스포츠 팬들이 함께 응원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새 커뮤니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좋아하는 팀별로 자유롭게 채팅방을 개설해 소규모로 채팅을 나눌 수 있는 ‘오픈톡’ △스포츠 주요 이슈에 대해 누구나 다양한 의견을 내고 토론하는 ‘이슈톡’으로 운영된다. 오픈톡은 최대 10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한 채팅방을 개설할 수 있으며, KBO 리그·프리미어리그·V리그 등 다양한 종목 카테고리와 키워드를 설정할 수 있다.

오픈톡 내에는 ‘중계 같이 보기’ 기능이 제공돼 팬들이 함께 응원하며 스포츠 경기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스포츠의 차세대 커뮤니티 서비스는 관심사 기반 오픈채팅으로 이용자 참여도를 대폭 높이면서도 버티컬 서비스인 ‘스포츠’가 지닌 전문성을 그대로 이어나간 것이 특징”이라며 “경기 중 명장면을 팬들끼리 공유하며 흥미롭고 안타까운 순간의 감정을 빠르게 나눠 몰입감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네이버는 실시간 참여는 물론 관심사 기반의 지속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투표, 사진 공유 외에도 이용자 의견을 담아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2일 네이버 스포츠에 오픈채팅 서비스가 나온 후 현재 약 1000여 개의 오픈톡 채팅방이 생겨났다. 네이버는 이달까지 오픈톡 채팅방을 개설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현준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새롭게 선보인 커뮤니티 서비스가 새로운 방식으로 스포츠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주제로 채팅, 토론 등을 즐기는 건강한 커뮤니티를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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