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기아, 독일서 배기가스 조작 혐의…'약세'

  • 등록 2022-06-29 오전 9:11:02

    수정 2022-06-29 오전 9:11:0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독일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29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보다 7000원(3.76%) 내린 1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만의 약세다.

기아(000270) 역시 3600원(4.40%) 내리며 7만8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28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의 독일과 룩셈부르크 현지사무소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이날 성명에서 현대기아차가 불법 배기가스 조작 장치를 부착한 디젤차량 21만대 이상이 도로를 운행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엔진소프트웨어는 보르크바르너 그룹 산하 보쉬와 델피 등 부품회사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은 유럽연합 유로저스트와 함께 독일과 룩셈부르크내 현대기아차 소유 건물 현지사무소 8곳을 수색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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