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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의 엄마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재수생, 고시생에게 최고인 아르바이트로 생각된다”라면서 “아들이 스터디카페를 이용하는데 평일 2~4시간 공휴일 6~8시간 정도 카페를 이용하며 인터넷 강의를 보거나 문제를 푼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르바이트는 스터디카페에서 아이 옆자리에 앉아 졸면 깨워주고, 잠이 필요해 보이면 15분 정도 자게 한 후 깨워달라”며 “1시간당 10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는지 확인해 주고, 10분이 지나면 공부해야 한다고 알려달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아르바이트 근무시간과 아들의 스터디카페 이용시간을 알린 A씨는 “꾸준히 매일 하실 분으로 우선 구해보지만, 여러 사람 신청을 받아 요일을 다르게 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아르바이트비는 당일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반면 “요즘 세상에 시급 3000원이 웬 말이냐” “푼돈으로 일 시키려 한다” “대치동 학구열 실감난다” “아들도 숨 막히겠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도 줄을 이었다.
한편 원글은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당근 마켓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해당 게시글은 운영 정책에 따라 비공개 처리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