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유일로보틱스(388720)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8일 급등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유일로보틱스는 시초가보다 25.25% 오른 2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일로보틱스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원)의 두 배인 2만원에 결정됐다. 개장 직후에는 ‘따상(시초가를 공모가에 2배에 형성한 뒤 상한가)’인 2만600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24~25일 유일로보틱스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175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9.9%(미제시 1.1% 포함)가 희망공모가 밴드(7600원~9200원)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공모가는 상단을 초과한 1만원으로 결정됐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 2011년 유일시스템으로 시작해 사출성형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자동화장비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직교로봇, 협동로봇, 다관절로봇 등 로봇 사업과 자동화 시스템에서 빠르게 성장했으며, 지난해 6월 사명을 유일로보틱스로 변경하면서 현재 산업용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