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번호' 등 개인정보 대신 '개인안심번호' 쓴다

정부, 개인안심번호 도입…숫자 4자리-한글 2자리
한 번 발급 받으면 코로나19 종식까지 사용
따로 적어두거나 외워두면 앱 실행 안 해도 사용 가능
  • 등록 2021-02-20 오후 3:18:46

    수정 2021-02-20 오후 3:18:4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앞으로 숫자 4자리와 한글 2자리로 구성된 개인안심번호를 이용하면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개인 정보인 휴대전화 번호를 적지 않아도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개인안심번호’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인안심번호는 국민들이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안심하고 수기명부에 휴대전화번호 대신 기재할 수 있는 번호다. 숫자 4자리와 한글 2자리로 구성된 총 6자의 고유번호로, ‘정부-시민사회-민간 협업’을 통해 도입했다.

네이버·카카오·패스의 QR체크인 화면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최초 1회 발급 후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개인안심번호 도입으로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안심번호는 따로 적어두거나 외워두면 애플리케이션을 켜지 않고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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