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UN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선정

선정된 30곳 가운데 유일한 H&B 브랜드
유희 성분 배제, 친환경, 동물보호 노력 고평가
올리브영이 선정한 친환경 제품 매출 늘기도
  • 등록 2020-08-26 오전 8:32:45

    수정 2020-08-26 오전 8:32:45

CJ올리브영 수지점(사진=CJ올리브영)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J올리브영은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국제비정부기구인 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0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브랜드 100’에서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부문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2020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브랜드 100’은 지난해 9월부터 주요 글로벌 리더 2000명과 글로벌 기업 3000 곳을 대상으로 10개 기준, 43개 지표에 따라 지속가능성을 분석해 선정됐다. 올해에는 전 세계적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속가능경영과 필(必)환경이 주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과 브랜드가 크게 주목받았다.

CJ올리브영은 헬스앤뷰티(H&B)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소비자 추천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로 선정됐다. 화장품 성분과 환경, 윤리 소비를 고려한 ‘올리브영 클린뷰티’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으로 UN 선정 환경기준인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올리브영은 지난 6월부터 ‘올리브영 클린뷰티’라는 자체 기준을 세우고 건강한 성분과 더불어 지구와 공존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화장품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유해 의심 성분을 배제하고 친환경 또는 동물 보호를 실천하는 브랜드에 선정 마크(엠블럼)를 부여해 국내 ‘클린뷰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이달(8월 1~25일) △라운드랩 △비플레인 △아비브 △라운드어라운드 등 ‘올리브영 클린뷰티’에 선정된 12개 브랜드의 기초화장품 매출은 전월 동기간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CJ올리브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에서 진행한 마케팅 캠페인 조회수도 총 100만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활동뿐 아니라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성 트렌드에 발맞춘 ‘올리브영 클린뷰티’ 캠페인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는 대표 채널로서 지속가능 소비 문화를 전파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UN SDGs 협회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지속가능 100’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 사람들의 일상과 제품을 구매하는 기준이 달라진 것에 주목했다”며 “향후 인류와 지구 환경이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제시하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과 브랜드를 발표했다”고 선정 의미를 밝혔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15년부터 종이 영수증 대신 ‘스마트 영수증’을 도입해 환경 보호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5월 UN 선정 환경기준인 ‘GRP’ 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외에도 화장품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의 포장재를 기존 PVC 비닐 소재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크라프트지로 교체했다. 전국 매장에서 ‘일회용 무상 봉투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친환경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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