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캡티브 광고주의 신차 출시 지속 효과와 웰콤 인수효과가 두드려졌다”고 설명했다. 캡티브란 계열사 간 내부시장을 의미한다.
이 연구원은 “캡티브 물량이 안정적이고 전략적 M&A를 통한 시장 확대로 성장성을 보유했다”면서 “2분기 해외 부문의 코로나19 영향 확대로 성수기 효과를 누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그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회사의 캡티브 광고주가 보유한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신차 출시는 지난 1월 SUV차량인 ‘GV80’을 시작으로 3월말 세단 라인인 ‘G80’까지 지체없이 진행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출시된 신차에 대한 시장 반응은 우호적”이라면서 “연중 캡티브 신차 효과는 지속될 것이며 프로모션 매출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반기 출시 계획 중인 차량은 중형 SUV인 ‘GV80’과 쿠페인 ‘GT70’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이노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 1% 증가한 1조3904억원, 123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