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공식 론칭한 코나카드는 일반적인 선불·체크카드와는 달리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발급자 수가 빠르게 증가했고, 올해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를 넘어 기업간거래(B2B),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로 사업영역 확장을 시작했다”며 “이미 사내 복지포인트 운영(B2B), 지역자치단체 지역화폐 발급(B2G) 등을 위한 플랫폼 확대 적용이 이뤄지고 있어 곧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4월부터 카드형 경기지역화폐 발행이 본격 시작된 만큼 2분기 실적 개선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나아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3.7% 증가한 1472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존 사업부문은 메탈카드의 보급확대, 지문인식카드 도입, 5세대(5G) 이동통신 유심 교체 수요 등이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코나카드 플랫폼의 B2B, B2G로의 확대는 올해 수익성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