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美 지터빗에 투자..클라우드 전환 쉽고 빠르게 돕는 솔루션 확보

서로 다른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에 통합 연결 지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수요 증가하는 시장
  • 등록 2019-05-30 오전 8:44:03

    수정 2019-05-30 오전 9:09:44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SDS(018260)는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존 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연계 해주는 솔루션을 갖춘 미국 지터밋(Jitterbit)에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 배경에 대해 삼성SDS는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이 늘어나면서 서비스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시스템을 전사 자원관리시스템(ERP), 공급망 관리(SCM) 등 기존 시스템이나 다른 SaaS 연계 수요가 급증하는데 따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지터빗이 보유한 연계 솔루션이 연계에 필요한 최적화 작업을 지원해 시스템 연결에 따른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리 SaaS인 세일즈포스와 기존 ERP를 연계할 경우, 지터빗 솔루션을 활용하면 전문가가 없더라도 전문가가 1~2일 걸리던 개발작업을 30분내로 끝낼 수 있다. 지터빗 보유 솔루션은 세일즈포스 외에 워크데이(재무·인사) 등 1000여개 이상의 SaaS와 연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SDS는 이번 투자를 통해 지터빗 솔루션의 인증관련 보안기능을 강화하고 대내·외 고객대상으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수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경쟁력 있는 기술을 지속 발굴하고 이를 삼성SDS의 솔루션에 결합하여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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