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트와이스·GOT7 성장세…목표가↑-신한

  • 등록 2018-10-23 오전 8:40:36

    수정 2018-10-23 오전 8:40:36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JYP Ent.(035900)가 트와이스와 GOT7등 기존 그룹 성장세에 신인 걸그룹 데뷔 등으로 내년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4만5000원으로 32% 상향했다.

한경래 신한금투 연구원은 23일 “JYP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1.5% 늘어난 81억원이 전망된다”며 “음반/음원 부문은 트와이스 앨범과 GOT7 정규 앨범에 지난 3월 유통 계약을 체결한 스포티파이 매출이 3분기부터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 트와이스 일본 돔 투어가 확정됐는데, 일본에 진출한 가수들 중 가장 빠른 속도”라며 “추가적인 투어가 발표된다면 내년 트와이스 일본 공연 추정치가 30만명에서 40만명으로 상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 연구원은 “GOT7은 지난 9월 발매한 정규 앨범 초동 판매량이 22만장을 넘어섰다”며 “작년 10월 발매 앨범 대비 26.6% 증가하며 여전히 팬덤 증가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신인 걸그룹도 계획대로 준비중이며 늦어도 내년 1분기 데뷔가 예상된다”며 “활동 중인 주요 아티스트들의 계약 기간이 3년 이상 남아있기 때문에 활동 성과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확대되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66.8% 늘어난 506억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존 그룹 성장세와 신인 그룹 라인업 확대 고려시 대형 연예 기획사 3사 중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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