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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업계를 주도하는 나라는 일본과 러시아, 한국, 미국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전세계 투자자의 대부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올해 가상화폐 투자를 늘릴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는 블록체인 플랫폼 웹스가 지난해 11월에 전세계 가상화폐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인용해 8일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 대상자는 유럽이 44%, 미국 14%, 러시아 10%, 터키가 6%, 브라질이 3%, 기타 23%였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투기하고있다” 29%
가상화폐의 미래를 믿는다고 대답한 것은 거의 모두로 투자자의 90%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고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투기 대상으로하고 있다는 응답은 29%로 분산 투자가 목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22%, 호기심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은 18%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는 사람은 22%였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다른 자산을 투자한 경험이 없었다.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한 적이있는 사람은 불과 32%였으며 부동산은 14%였다. 은행 예금에서 수익을 얻으려고 한 적이있는 사람은 17%였다.
◇가상화폐를 주도하는 것은 日·러·韓·美 순
올해 가상화폐 업계의 발전을 주도하는 나라가 일본이라고 답한 사람은 27%로, 러시아(15%), 한국(15%), 미국 (14%)이 뒤를 이었다.
가상통화가 향후 5년간 실물 경제에 침투한다고 답한 사람은 65%에 달했으며,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25%, 비현실적이라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미국인의 거의 모든 (94%) 응답자가 가상화폐의 미래를 믿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단기 투기의 수단이라고 답한 사람은 35%로 분산 투자는 24%, 호기심은 19%였다. 올해 가상 화폐의 투자 비율을 높일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85%에 달했다.
다른 자산에도 투자하고있는 미국인은 69% 이상에 달했다. 다른 자산에 대한 투자 경험이없는 사람이 과반수를 차지한 유럽의 투자자와는 대조적이었다.
유럽의 투자자 중 가상화폐의 미래를 믿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고있는 사람은 89%였다. 가상화폐 업계를 주도하는 것은 일본이라고 보고 있으며, 2위가 유럽, 3위 러시아였다.가상화폐가 5년 후에는 실물 경제에 침투하는 것으로보고 있는 사람은 5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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