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 성장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 본인의 자연 연골을 재생시키는 완치 개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다.
21일 오전 9시10분 현재 메디포스트는 전 거래일보다 2.62%(2500원) 오른 9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67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포스트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골재생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은 최근 가격상승과 판매증가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회사의 흑자전환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며 “연골을 재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치료제 등 일부 경쟁 제품의 임상이 진행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카티스템 외에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고 인구도 빠르게 고령화하고 있어 카티스템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