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로또]1등 평균 당첨금 37억..평소보다 1.5배 많아

  • 등록 2016-09-17 오후 3:59:36

    수정 2016-09-17 오후 4:00:53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는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마음으로 복권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10년 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배출된 로또 복권 통계를 공개했다.

제720회차 로또 추첨일인 17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의 1등 평균 당첨자 수는 4.8명으로 1인당 당첨금은 평균 약 37억4054만원이다.

지난해 전체 로또 복권 1등 평균 당첨자 수 7.5명과 1인당 평균 당첨금 약 23억원과 비교하면 당첨자 수는 적고 당첨금은 1.5배 가량 많은 셈이다.

가장 많은 당첨자를 배출한 지역은 15명을 배출한 서울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11명의 당첨자를 배출해 2위를 기록했고, 대전이 4명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경북, 광주, 부산이 각 3명씩을 배출했다. 강원, 인천, 전남은 각 2명, 충북, 경남, 대구는 각 1명으로 집계됐다.

최서혜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장은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가족과 친구에게 행운을 빌어주는 의미로 복권을 선물로 주고받는 분들이 많다”며 “한가위를 맞아 복권 당첨번호에 대한 재미있는 통계를 참고해 당첨의 행운을 함께 누리는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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