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예멘 공습 하루 39명 숨져, 반군 미사일 저항

  • 등록 2015-03-28 오후 2:57:24

    수정 2015-03-30 오후 5:35:1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사우디 예멘 공습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사망자가 최소 3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멘 보건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의 주도로 이뤄진 약 24시간 이상의 공습으로 최소 39명의 시민이 숨졌다.

이번 사우디 예멘 공습은 예멘 북부에 위치한 수도 사나의 군사기지에 집중됐다. 그러나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 거주지가 타격을 받았다.

사우디 예멘 공습 현장의 목격자들은 사우디 전투기가 알사마 군사기지를 겨냥해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이 군사기지는 아흐메드 알리 살레 전 사령관의 명령을 수행하는 부대로 추측되는데 살레 전 사령관은 약 30여년 간 예멘을 통치하다 쫓겨난 독재자 알리 압둘라 살레 전 예멘 대통령의 장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현지시간 27일 새벽 전투기 3대가 반군이 지난달 점거한 사나 남부지역 대통령궁을 타격했다고 목격자들은 진술했다.

반군 측은 사우디 예멘 공습이 시작된 이후 수십 대의 차량을 동원해 사나를 중심으로 외곽지역에 대공미사일을 배치하고 있다. 반군은 시아파의 맹주인 이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월 쿠데타를 통해 사나를 점령하고 현재 예멘 남부에 위치한 제2의 도시인 아덴 부근까지 진격했다.

적대국인 이란의 세력 확장에 위기감을 느낀 수니파의 맹주 사우디는 전날 지상군 15만명과 전투기 100대를 동원한 대규모 군사작전으로 예멘 구하기에 나선 상황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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