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佛 바이올리니스트 코르샤에 화답

코르샤 내한공연 초청에 감사 메시지 전해
시스타 효린과 협업…8일 예술의전당서 펼쳐
  • 등록 2015-02-07 오후 6:56:04

    수정 2015-02-07 오후 6:56:04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의 공연 초청에 ‘피겨여왕’ 김연아가 보낸 메시지(사진=백석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의 초청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7일 공연 주관사인 백석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가 입국 후 출연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죽음의 무도’ 곡을 언급하며 “이 곡에 맞춰 무대를 선보인 김연아 선수는 스포츠를 예술로 승화시킨 유래 없는 선수다”며 극찬, “이번 내한 무대에서도 죽음의 무도를 연주할 예정인데 김연아 선수를 위해 헌정연주를 하고 싶다. 참석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초청한 바 있다.

이에 백석 측은 코르샤의 초청을 김연아 선수 측에 전달, 아쉽게도 사전에 예정돼 있던 공식 일정으로 인해 초대에 응할 수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연아 선수는 “초대에 매우 감사하고 나 역시 로랑 코르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사랑하고 또 언제나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친필 서명과 함께 보내왔다.

로랑 코르샤는 지난 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번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남겨놓고 있다. 섹시 디바인 시스타 효린과의 협업(콜라보레이션) 무대와 김연아의 ‘죽음의 무도’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다. 02-6215-5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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